토론토 연어(송어)낚시 채비를 공개합니다

^^ 제목은 거창하지만 연어낚시 뭐 별거 없습니다.

 

요즘 한창 연어시즌이죠. 하지만 지난주간(8월 26일~30일)에는 엄청난 양의 송어가 1차 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31일(토)부터 개체수가 완전 줄어 거의 보이지 않았고, 어제 주일 오후에 갔으나 보인 연어는 총 4마리... 그래서 그녀석들 다 걸어 바로 살려보냈습니다.

 

오늘은 연어채비와 제 비법과 포인트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채비나 비법 포인트는 대부분 알고 있는 것이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먼저 연어 채비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단, 제가 사용하는 채비가 가장 좋다, 옳다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법이고, 제가 이런 저런 방법을 해 봤을 때 가장 저한테 맞는 것으로 제가 항상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단 한번도 꽝친 날이 없었고, 보이는 연어와 송어는 모두 잡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채비는 연어와 송어가 동일하고, 연어와 송어가 크릭으로 올라왔을 때를 위한 채비입니다.

 

물론 이 채비로 선착장이나 방파제로 나가서 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스피닝릴을 사용시 2,500번 미만으로 하셔야 팔이 아프지 않습니다. 2,000번이 가장 잘 맞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 번호는 한국 일본의 개념인지라...

 

이곳 캐나다는 개념이 다릅니다. 그냥... 10호줄 100~140m정도 감기는 크기이면 2,000~2,500 크기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센터핀을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대는 10ft~12ft정도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원줄은 초보자경우 12호줄이 적합하고, 중급이상자는 10호정도면 문안한 듯 합니다.

 

목줄은 초보는 10호, 중급이상자는 8~6호정도면 좋구요. 송어는 그보다 2호단위로 얇게 잡으시면 될 것입니다.

 

원줄과 목줄 사이에 8자도래로 연결하시고, 원줄 쪽으로 찌를 고정하시고, 8자 도래 바로 위에 새끼손톱 반 만한(제가 호수를 잘...) 봉돌을 달고.

 

목줄 길이는 1.5m정도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짧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원줄에서 두뼘정도의 길이에 작은 봉돌(휴... 호수는... 길이로 3mm정도)을 달고 중간정도에 또하나 같은 크기를 고정합니다.

 

바늘은 저같은 경우는 16이나 18호정도의 좀 작은 크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초보는 12호정도가 적합합니다. 그리고 그 위쪽으로 30cm정도 위쪽으로 연어알 모양의 프라스틱 구슬을 고정하고, 바로 위에 또하나의 봉돌을 고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채비는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