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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ETC(기타)

던빌(Dunville) 민물 돔 낚시

송어시즌이 끝나간다.

아니 이제 끝났다고 해도... 아니면 비가 함 와주면 산란하고 물이 없어 내려오지 않는 녀석들이 한바탕 소동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송어꾼들에게 여름은 참 길다.

마땅히 낚시할 곳이 많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여름에 간간히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이리호(Lake Erie)의 '던빌'

토론토에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멀다면 먼',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

 

요즘엔 하도 알려져서 유색인종들이 무쟈게 오는 곳이다.

 

하도 가져다 달라는 사람이 많아 두마리씩 챙겨보니 10마리 가까이 된다.

물론 저것들 외에 다시 되돌려 보낸 녀석들이 2배는 더 될거다.

(아이스박스안에 2/3는 얼음봉지가 들어 있다)

 

가족이 부담없이(?거리로는 좀 부담)... 다녀올 수 있는...

남녀노소 쉽게 잡고... 크기도 크고... 찌를 끌고 가는 모양새도 시원시원...(어떤이들은 그것을 두고 '찌르가즘'이라던데...ㅋㅋ)

주차장 옆에 놀이터와 공원도 있고...

요즘엔 하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 지저분해 졌지만...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있고...

 

여름에 송어시즌을 기다리며 2~3번 정도는 가 볼 만한 장소다.

특히 낚시는 하고픈데 초보자라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