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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 HEALTH(운동과 건강)

2015 행어 겨울리그 '사다리교회 우승'

그 동안 팀원들이 열심히 선수도 모으고, 열심히 뛰어 준 결과물이 나왔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팀으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한인사회에서 좋은 녀석들이 들어와 주고... 그 녀석들이 좋은 녀석들을 모으고...

 

아직은 부족하고 약한 부분들이 많지만...

이번 겨울리그 우승은 그 동안의 힘든 여정을 싹 씻어 주었다.

 

 

마지막 경기에 참여해 선방해 준 윤용이... 그 동안 자리 이탈이 많아 경기때마다 걱정이었던 성민이가 자리를 잘 지켜 주었고..

 

 요 앞에 셀카질하는 지원이는 늦게 합류를 했지만... 너무 빨라 걱정이었는데 오늘은 유난히 그 빠름을 이용해 잘 뛰어 주어 상대의 볼을 모두 차단했고...

 

주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 진선이... 무릅이 작살났음에도 오늘의 우승을 위해 뛰었고...

후반 몇게임째 성인이의 슛이 좀 부진했지만  오늘의 플레이는 아주 좋았고...

 

누구보다 은상이의 체력이 눈에 보일정도로 좋아졌던 겨울 시즌... 첫째를 본 진혁이가 아무래도 힘이 든지 겨울 시즌 후반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오늘 준결승과 결승에서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형수의 골이 터지면 이긴다는 법칙이 오늘도 여지없이 적중했고... 콴의 수비 능력은 끈적이와 같이 상대를 어지럽히고... 정말 정말 성원이의 실력은 많이 늘었다... 정말로... 많이...

 

으... 일반 삼각대로 셀카질하느라 앞에 세명 다리 하나씩 잡고... 저 사진하나 찍자고...

경기보다 더 고생한듯...

 

고맙다.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