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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

내 구글 맵을 보면 별표는 모두 낚시터... 주로 송어낚시터지요~


[즐겨찾는 송어 낚시터]


음... 가까이는 집에서 2~30분 거리에서 2~3시간 거리까지...


그러고 보면 참 낚시를 좋아한다.

뭐... 초등학교 3~4학년때부터 저수지 낚시를 시작했으니... 어언 낚시경력 30년은 되어 가는 듯...


어려서는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유명한 '고북지'가 있어 주말마다 전국의 강태공들을 실은 관광차가 10여대씩 모여들던 곳.


그리고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서산갯벌과 1시간 내외의 해수욕장들과 낚시터들...


이곳 토론토에서는 바다같은 호수지만 그래도 바다낚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맛 괜찮은 송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그래도 방파제나 갯바위에서의 힘좋은 바닷녀석들과는... 쨉이 안된다고하면...

송어들 서운해 하겠나? ㅋㅋ


여하튼 모처럼 가족과 쉴 수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낚시대들고 가족들과 간 여행지는 모두 낚시터일 만큼... 가족들에게 좀 미안하기까지 한 내 낚시사랑...


올해는 몇년을 벼르고 벼르던 바다낚시를 꼭 가리라고 또다시 설레발을 치고 있는데...

과연 올 여름 어찌 될런지...


벌써부터 마음은 노바스코샤나 가스페 반도를 지나고 있다는...


작년 겨울은 포근한 관계로 한겨울에도 플로팅을 할 수 있었다는 우리같은 송어꾼들에게는 좋은 겨울이었다.

물론 나름 즐거운 얼낚(얼음낚시)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언손 비비며 던지는 플로팅의 재미를 얼낚이 대신하지는 못한다.

물론 얼낚 헛 안에서의 라면과 어둡게 만든 헛 안에서 보이는 수정같은 얼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기는... 아주 쬐끔...(사실 얼낚에서 그리 재미를 본 적이 없어서) 하지만...


우리 송어꾼들은 어서빨리 얼음이 모두 녹아 흘러 슬러지까지 사라진 크릭을 기다린다.


지금의 현장 소식을 전하자면, 북쪽 1시간 반거리의 손버리의 '인디언 크릭'의 호수에서 원수가 솔솔하고, 회심의 페리사운드는 아직 꽁꽁...

보만빌과 포트호프에서의 원투는 그럭저럭인듯...


이번주의 포근함으로 주말이면 보만빌이나 포트호프의 크릭들이 플로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짬낚이라도 가봐야징...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