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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ETC(기타)

보만빌 얼음 낚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토론토의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얼음낚시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주에도 많은 고민 끝에 얼굴도 볼겸 낚시 클럽 사람들이 함께 하기로 한 보만빌로 갔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가 다된 시간...

늦어도 너무 늦었다~

 

 

 이미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계신 조선생님과 동갑내기 권, 그리고 브론테 총무님, 일본인이지만 와이프가 한국인인 관계로(?) 한국말을 아주 잘 하시는 리얼터(아직까지 이름을...ㅜㅜ 담번엔 물어봐야징...)

그리고 곧바로 도착한 민사장님까지~!

 

 

 일단 가족이 함께 왔으니 헛을 치고... 라면은 먹고 가야하기 때문에...ㅋㅋ

이 사진은 아내가 차에서 찍은 사진이다. 지금 아내가 있는 위치에 차가 3대가 있다.

 

 

 아직 물길이 잡히지 않아 팔랭이는 먹히지도 않고... 물속은 너무 맑고... 그저 사람들 만나고 라면 먹는 재미로 생각한 날.

차라리 이렇게 노는 아이들이 부럽다...ㅋㅋ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썰매에 샤론이와 아론이를 태우고 크릭 투어를 한다. 위쪽 낚시 상황이라도 볼 생각으로...

생각보다 스키로 만들어서 썰매가 잘 나간다. 저 둘을 태우고도 전혀 힘들지 않고... 슬러시가 울퉁불퉁 얼어 있는 곳도 무리없이 슝슝~!

 

올 겨울 보만빌 첫 얼음 낚시는 이렇게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