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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ETC(기타)

얼음낚시 3종세트

 작년에 3개를 만들어 놓고 얼낚시즌만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사를 하면서 어디에 뒀는지 몰랐던...

1개는 간격이 커서 얼낚손잡이가 잘 걸리지 않는 관계로 맨 오른쪽 받침대는 헛 고정대를 이용해 흔히 쓰는 납땜으로 마무리 한 것이다.

 

 맨 왼쪽 것이 한국에서부터 사용하던 구형릴... 벌써 15년은 족히 쓴 릴인듯... 릴 잠금 레버가 부러져 사용하기 불편해 내 전용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가운데는 오늘 배스프로에서 $99.99 짜리를 $56.99던가? 여하튼 그래서 원래 가격대라면 괜찮을 듯 해서 아셀이 용으로 샀으나, 아셀이가 오늘 브론테 박사장님께 산 스피닝릴을 사용하겠다고 해서 아내 전용릴이 되었다.

 

심코에서는 얼음 구멍을 통해 고기를 보면서 낚기 때문에 저렇게 얼음에 고정하는 튼튼한 받침대가 그리 필요하지는 않지만, 보만빌 송어 얼음낚시는 받침대가 엄청나게 중요하다.

받침이 단단하지 않으면 낚시대가 얼음구멍으로 들어가는 문제도 생기고... 송어가 물었을 때 받침대가 쓰러지거나 딸려가면 환전히 훅킹되지 않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마도 저렇게 아셀이부터 하나씩 준비를 했지만, 분명 아론이와 샤론이가 한다고 난리날 것을 대비 두개를 더 만들어 놔야 할 듯 하다.

 

참고로 작년에 산 8인치 어거는 너무 크고 힘도 들어 오늘 브론테 박사장님께 간 김에 6인치 어거를 추가로 샀다.

사실 작년 보만빌에서 모래섞인 얼음을 뚫어 날이 무뎌져 갈았으나 문제가 생겨 날만 사려 했는데 날만 무려 $39.99였다.

그런데 6인치 어거가 $49.99...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난 6인치 어거를 선택했다. 8인치는 다시한번 날을 갈아보고, 엑스트라로 보관해 보리라...ㅋㅋ

 

아... 든든하다. 이번 토요일에 가족과 심코 얼음낚시 가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