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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송어랑 연어랑 놀기

오랫만에 간 송어낚시

올해는 겨울 얼음 낚시도 송어시즌 송어낚시도 몇번 가보질 못했다...

생각 같아서는 한주에 한 번씩은 가보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일들이... 문제(?)들이 발생을 한다.

 

마침 아이들 학교 성교육문제로 학부모들이 시위차원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이틀정도 안보낸다는 정보가 있고... 요즘 일 때문에 힘도 들고 하던 차에 아들녀석을 불러 이야기 했다...

 

"이러저러해서 겸사겸사 내일 낚시를 가자."

 

이번에는 평소 낚시때와는 달리 현지에서 사먹을 요양으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갔다.

보만빌에서 김동호성도님과 만나 낚시~

 

 

벌써부터 이녀석들이 바늘을 보고 이리저리 피해 다닌다.

하긴 그 사이 그 많은 꾼들로 인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하지만... 나도 스트레스를 풀러 왔는데 니들을 봐줘야겠니? 

 

 

주차장 앞에서 아셀이가 먼저 하나를 끄집어 냈다. 이젠 제법 낚시꾼의 포스가 느껴진다.

아들과 함께 낚시를 한다는 건 내게 큰 축복이다.

아들이 낚시를 좋아하고... 제법 잡아내고... 이 녀석과 나이들어서도 함께 해야 될텐데...

주차장 앞쪽은 서너마리의 송어가 노는데 눈으로 보기엔 싱싱해 보이는데 막상 끄집어내니 상처가 예상외로 많았다.

주차장 아래로 이동...

오히려 물이 깊어 이곳이 랜딩하는데 좀더 재미가 있다.

 

오랫만에 온 가족이 낚시를 와서 10시 좀 넘은 시간부터 2시까지 낚시를 하고 점심을 먹고 돌아갈 생각으로 포트호프 7불짜리 부페로 향했다.

 

도착시간 2시 37분...

이런 부페가 2시반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가격대비 좋기도 하고... 아셀이와는 먹어 본 곳이라... 아내도 먹어보게 할 요양으로 40KM를 더 달려 왔건만...

 

다 좋았는데... 마지막이... ㅋㅋ

아들과 낚시를 한다는 것... 그리고 온 가족이 와 준다는 것... 감사한 일이다.

 

아마 아내는 참으로 힘들게다. 아이들 챙기랴...

하지만 낚시를 할 때에는 잘 따라와 준다. 고맙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