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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ETC(기타)

첫 얼음낚시를 국민얼음 낚시 호수인 '심코'로 다녀오다~

그렇게 가보려고 했던 2016년 첫 얼음낚시...

 

서로가 얼음 두께를 확인하고 상황을 살피던 중... 드디어 낚시 가능한... 하지만 승용차 조차 들어 갈 수 없는 두께...

 

 

 [얼음도 고르지 않고 그래도 좋은 날씨의 심코 '길포드']

 

40ft정도의 깊이까지 걸어 들어갔고, 거센 바람에 맞서 8인용 헛을 폈습니다.

가족과 갔을 때는 혼자서 헛을 펴고 접어야 해서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큰 헛을 제어하기가 힘들었는데...

 

장정 넷이 가니 헛은 쎈 바람에도 쉽게 설치할 수가 있었죠~

 

 

 [차에다 수동어거를 두고 온 것은 약간의 실수 였음을...]

 

같이간 Andres가 모터 어거를 가져왔으나... 첫 사용이었고, 지인에게 구입한 것인데...

점검을 하지 않은 탓으로 얼음 구멍을 뚫는데 고생을 좀 했죠.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헛들]

 

역시 심코는 저에게 즐거움을 주질 않습니다. 내심 점보 펄치를 기대하며 갔건만... 저 수많은 헛들도 모두 조용~

 

 

[첫 번째이자 마지막 일지 모를 얼음 낚시의 조과로는...ㅜㅜ]

 

참 초라하죠?

 

하지만 얼음이 얼면서 함께 깨지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잦아지고... 급기야 우리 헛을 관통하는 엄청난 '쩍~' 소리에 얼음낚시를 하고 돌아오다 친구들 때문에 물에 빠진 경험이 있는 Andres의 트라우마와

함께 간 지인들이 너무 불안해 하기에...

 

라면을 맛있게 먹고 바로 조기 철수...

 

아쉬움과 조과의 실망을 느낀... 2016 첫 얼낚... 아마도 이것이 마지막 얼낚이 되지 않을까?

 

사실 요즘은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2월에도 플로팅을 하고 있다~ㅋㅋ

 

하지만 퍼치가 먹고 싶어 간건데...ㅜㅜ

 

다음엔 페리사운드 양식장 근처 송어 출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