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주저리주저리)
너무 바쁘다...
sadariman
2013. 7. 24. 12:29
너무 한가하면 한가해서 답답하고...
너무 바쁘면 바빠서 허전하고...
남는 것 없이 너무 바쁘게 사는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 들 정도로...
차라리 어항에 갇혀 놀다가 먹이를 주면 단숨에 올라와 낚아채는 열대어들이 부럽기도 한...
컴퓨터 앞에 앉아 뉴스와 자료들을 찾는 시간 조차도 아까운 생각이 드는...
정작 알맹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벌써 자야 할 시간...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자야하고...
나이 40이 넘으면서 하루 6시간은 피곤함을 느끼고...
뭘 좀 끄적거리다보면 12시는 훌쩍 넘어가고...
무엇인가 내 삶의 정리가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
내 삶의 스케쥴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동그라미 안에 그려 넣었던... 하루 일과표처럼...
한주... 주간일정표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이런 무의미한 하루하루는 내게 너무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