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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교회)/SADARI CHURCH(사다리교회)

2015 한가위배 한인축구 토너먼트 청년부 4강 진출

 8팀이 참가한 청년 대회 그래도 조추첨도 잘된 편이다.

사다리교회/백두/현대/아웃라이어

 

현대 백두 잡고 아쉽게 아웃라이어에게 졌다.

휴... 온 몸이 쑤신다...

 

오늘 4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올해 한인대회 2회 모두 석권한) 이아울렛과 경기를 한다.

 [현대전 승리 후]

 

어제는 팀 골리가 없어 요한이와 재문이가 돌아가면서 선전을 하면서 한 상황이었고, 멀리 킹스턴에서 형준이까지 달려온 상황.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다.

 

 

[백두전 승리후 쟁반짜장과 탕슉과 함께]

 

오늘은 골리도 오고 형수의 합류로 수비가 더욱 튼튼해 진다. 하지만 어제의 선수들이 몇몇 빠지는 상황이기도 하다.

결코 만만한 팀은 아니다. 오늘이 내 생일이라네...ㅋㅋ

은근 생일 선물로 가장 크고 묵직한 트로피를 기대해 본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발은 후끈거리고... 찍힌 옆구리는 쑤시고... 44살짜리가 20대들과 뛰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온몸이 쑤시고 저린다. 아니 움직여 지질 않는다...ㅜㅜ

저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지들은 나름 어릴적 얘기를 하는데...

지들 태어난 해를 얘기하고... 초등학교 몇학년때 뭐가 어땠고...

난 그때 대학을 다니고 있었더만...ㅋㅋ 그런 녀석들 사이에 끼어 축구를 한다...

휴... 내년엔 장년팀 만들어 분립해야지...

 

수고들 했다. 그리고 고맙다.

최근 5~6년새 많은 팀들이 만들어졌다 없어졌다. 청년에서 항상 1~2위를 다투던 건어스라는 팀도 내년에는 해체를 한다고 한다.

요즘 한인 축구를 보면 한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본다. 그 팀 또한 잘하는 친구들 영입에 불을 켜고, 좀 한다하는 친구는 잘하는 팀에 가고 싶어하는건 당연지사다.

 

하지만 그것이 점점 지나치다 보면 몇년 후에 상대팀이 없어 한인리그가 재미없는 리그가 되고, 한인리그가 아예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한팀의 독주는 타 팀의 참여를 제한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 녀석들이 있기에 사다리교회팀이 이렇게 성장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