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께 드리는 글

블로그가 됐든 모임이 됐든 운영하고 이끌어가다 보면 별의 별 소리를 다 듣게 됩니다.

 

그렇다고 블로그든 모임이든 모두가 윈윈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는 소외되기도 하고, 기분이 상하기도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생각, 입장, 환경은 아니니깐요.

 

이곳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연히 검색하다 제목이 맞아서 들어왔다가 바로 그 글로 기분이 상할 수도 있고, 온 김에 다른 글 봤다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댓글 잘 안답니다.

하지만 댓글을 다시는 분들은 그래도 많이 만족하신 분이나 기분이 아주 많이 상하신 분들이 댓글을 답니다.

 

물론 악플이나 제가 듣기 싫은 글 올려도 제가 승인 안하면 다른 분들은 보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쓴소리 달게 받습니다. 좋은 댓글이든 악플이든 삭제하지도 승인 안해서 다른분들이 못보게 하지도 않을 겁니다.

 

전 여기 오시는 분들 누군지도 모르고, 그분들을 알 방법도 없습니다. 서로 예의를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 공간은 제가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사당 총신)의 목사이고 (캐나다) 개척교회 목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넉하지도 않은, 아니 때로는 아파트세도 못내서 법원에 재판받으러 다니기도 하지만, 팍팍하고 힘든 이민 생활 가운데 돈 없고 여유없는 사람들이 잠시의 짬낙(樂)을 위해 조금이나마 정보를 나누려고 하는 공간입니다.

 

물론 제가 목사이다보니 교회가 우선이겠죠. 하지만 그러한 잡기로 교회에 사람들 모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공간을 통해 저희 교회에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두서 없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단소리 쓴소리 모두 감사히 듣겠습니다. 단 서로 예의를 지켰으면 좋겠다는 소리 길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