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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TY...FOOD...SIGHT...(놀거나 먹거나 보거나)

사과피킹과 라면... 그리고 송어(연어) 낚시...

오늘 12명의 어른들과 8명의 아이들...

 

그렇게 보만빌 사과농장에서 만났다.

 

아쉽게도 3종류의 사과를 만날 수 있었지만, 사과는 정말 맛있었다.

 

도착하면 농장으로 가는 셔틀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먼지가 좀 나긴 하지만, 또하나의 재미입니다.

 

 입구에는 저렇게 플레이 그라운드가 있습니다. 저쪽에 원통 미끄럼틀, 그리고 입구 간판 왼쪽 기둥과 만나는 저 뒤쪽 미끄럼틀 끝쪽에는 돼지우리도 있고, 미끄럼틀 타러 올라가는 중간 풀밭에 하얀게 보이시는지???^^. 저건 염소랍니다. 그리고 오른편에 그네가 보이죠?

 

               안전하게 저학년용도 따로 있답니다. 왼쪽에 이용우집사 부부가 신이 났습니다.

 

               대부분의 농장을 가면 만날 수 있는 Photo Zone. 아쉽게도 뒤에 발판이 없어 작은

               아이들은 저렇게 매달리다보니 표정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같았으면 못가겠다는 이들도 있었으나... 거의 구름

               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햇살이 오히려 따갑고, 긴팔이 부담스러운 날씨였습니다.

 

               어딜 가나 재밌게 생긴 것이 있죠? 어쩌면... 끼리끼리 논다고... 다른 사과들과는

               좀 다른 녀석들이 동거하고 있네요.

 

               이거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내가 나는지 사과를 먹고 있는데 벌이 와서 같이 먹자고 하네요.

               윤목사님은 벌에도 쏘이고... 봉침 제대로 맞았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곳에서 라면을 맛있게... (저 오늘 3개 반 먹음...) 먹고, 잠시 짬

               낚시를 했답니다. 그런데 횡재(?)를 했어요.

               아직까지 연어가 거의 없었고, 오늘 총 3마리를 봤습니다. 그리고 그 중 2마리를

               잡았다 놓아주었는데, 유난히 작은 녀석이 눈에 띄는 겁니다.

               "저거 송어다" 아 근데 이녀석들 아주 똑똑합니다. 나무아래 바위옆에 숨어서 나

               올 생각을 하지 않아요. 한참을 캐스팅하자 놀라 위로 올라갑니다.

               위로 가면 밥이죠...ㅋㅋ. 근데 녀석의 무뉘가.... "헉... 저거 브라운이다"

               순간 놓쳐서는 안된다는 강한 집념과 승부욕이...ㅋㅋ

               그리고 잡았죠. 브라운이야 송어시즌에도 귀한 녀석이라 가지고 왔습니다.

 

               4년 낚시하면서 처음으로 '피싱 폴리스'를 만났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더니 라이센스가 있냐더라구요. 그래서 보여주었습니다.

               고맙다고 합니다.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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