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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ITY...FOOD...SIGHT...(놀거나 먹거나 보거나)

여기 아주 좋군

얼마전 구글로 검색해서 노스욕에서 가까운 낚시터를 찾아 볼 요량으로 아들이 학교를 간 사이에 아내와 두딸이 정탐을 갔습니다.

역시 401E로 15분정도 가면 brock RD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우회전해서 바로 만나는 첫 사거리가 Bayly St인데 좌회전(동쪽)으로 가면 두번째 사거리가 Church St 이죠.

Church St에서 좌회전해서 300m정도 가면 철길 바로 아래(골프장 옆)에 크릭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플로팅을 많이 합니다. 송어도 참 많이 있고요. 그래서 그 물길을 따라 내려가서 온타리오를 만나는 곳이 궁금해서 찾아가 보기로 한겁니다.

 

그런데 낚시터로는 별로인듯 하고, 가족이 함께 오기에는 참 좋은 장소를 발견했습니다.

 

 

( 화장실로 아주 쾌적하고 넓은, 놀이터도 아주 잘 되어 있는 로터리 공원)

 

 주차장도 좋고, 놀이터가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바로 앞이 호수에 아이들과 간다면 아이들이 참 좋아할 장소였습니다. 캐나다는 이런 장소가 많아 참 좋습니다.

 

(바로 놀이터 앞은 모래밭)

 

아주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것을 증명하듯 엄청난 발자국이 있습니다.

 

(트레일 코스 알림)

 

전체 트레일 코스가 피커링에서 포트호프까지 90.5Km라네요. 내년 여름에 교회 식구들과 자전거와 인라인등으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놀이터 옆에 있는 Splash Park)

 

여름이면 아이들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으니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는 빨강 파랑은 물총입니다. 내년 여름에 꼭 와봐야겠습니다.ㅋㅋ

 

(아이작의 트레일 코스 알림)

 

사진설명으로는 가까이에 아주 멋진 경관이 있어 갔는데... 요즘 온타리오 수위가 4m가 낮아졌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모두 진흙뻘만 보이더라구요.

 

 

(아이작 크릭으로 연어와 송어가 올라가는 입구)

 

수위가 낮아서 인지 입구가 너무 좁지 않나요? 주변에 갈매기만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위가 높아진다해도 입구는 그리 크지가 않을 것 같더라구요.

 

(메말라 버린 Duffins Mash)

 

위에 더핀 드레일 시스템 간판에 사진 몇장 있는 것 중 맨 오른쪽 멋진 물 사진이 바로 이곳입니다. 그 모습을 기대하고 갔는데... 세상에 물이 마닥을 보여 갈매들만 무엇인가 열심히 주워 먹고 있더라는...

 

 

(Duffins Mash 앞 철교)

 

이곳이 온타리오 호수와 크릭을 잇는 초입의 다리입니다. 오른쪽으로 더핀 매쉬가 평성된 곳이고요. 낚시를 한 흔적도 보이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은 아이들과 와서 가족이 산책하기는 딱입니다.

 

 

(나무 굴속의 새끼 청솔모)

 

작고 귀엽길래 다람쥐인줄 알고 쫓아 갔더니 새끼 청솔모였습니다. 혐오스러운 녀석이지만 역시 새끼는 뭐든 다 귀여운가 봅니다. 사진을 들이대니 저렇게 고개를 스윽 내밀더라구요.

 

 (입구 바닥에 널린 해바라기 씨)

 

저 많은 걸 어디서 다 구했는지 참 부지런한 녀석들입니다.

 

 

(나무는 이렇게 생겼는데 좌우 입구에 모두 곡식들이 널린걸 보면 연결이 된 모양입니다. 오른쪽 솔잎이 보이는 사이에 거므스름한 것이 어미인가 봅니다. 오다가 사진을 찍고 안을 들여다 보니 거기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