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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 CHILD & FUNNY(가족 & 아이들 & 즐기기)

아들녀석이 만든 동화책 아들이 엄마 선물이라면 3일정도를 뒤적거리며 만든 동화책이다. 나름 스토리도 탄탄하고, 무엇보다 한글을 제법 쓰는 것이 기분이 좋다. 물론 만들면서 어떻게 쓰느냐고 들고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잘 써 내려간 듯 하다. 주인공은 '이쁜이'인데 아기 다람쥐이다. 몇글자만 수정하니 받침부터 제법이다. 책으로써 갖추어야 할 것은 다 갖춘듯하다. 페이지도 있고... 저것이 가운데가 접혀서 책으로 나온거다. 사실 캐나다에 4년 살면서 가장 걱정이 아이들의 한글이다.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아이들이 자국어를 점점 잊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집에서는 영어를 전혀 쓰지 못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효과를 보고 있는데, 아들녀석은 저렇게 읽고 쓸줄도 아는데... 둘째와 막내가 걱정이다. 둘째녀석은 벌써 영어가 쉬운지.. 더보기
토론토에 눈이 왔어요 이제사 토론토에도 눈다운 눈이 왔다. 밤사이 10cm정도 온다니 아침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을 거 같다. 아침에 카메라들고 주변에 돌아다녀야겠다. 교회에서 오면서 잠깐 똑딱이를 눌렀다. 벌써 이만큼 쌓였다. 교회 앞 주차장에서 아들녀석이 바닥에서 뒹글고, 두 녀석이 신났다 눈을 한참 만지던 둘째녀석 급기야 손시렵다고 운다. 하지만 아빠는 사진부터 찍어야 된다고 셔터를 눌렀다...ㅋㅋ 아직 아무도 지나지 않은 듯 우리 발자국밖에 없다 이런 기분 참 좋다. 눈을 밟을 때 '뽀드득'소리가 난다. 이런 기분 오랫만이다... 오랫만에 본 눈이라 그런지 다들 흥분해서 난리를 떨어서 인지 아파트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스팀에 손들을 녹이고 있다. 나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어 발자국들이 .. 더보기
요 녀석들때문에 사는게 더 재밌습니다 가장 힘든게 아이들을 키우는 건가 봅니다. 녀석들이 나중에 어떻게 커 줄지... 한국말이나 제대로 할런지... 그래서 열심히 한국말을 까먹지 않도록 하기는 합니다만 항상 긴장이 됩니다. 큰 녀석은 한글을 다 쓰고 읽지만... 그 동안 둘째 녀석이 한국말만 하더니 요즘에 자꾸 영어를 합니다. 그리 접할데도 없는데 말입니다. 내년이면 한글도 가르쳐야 하는데... 내년에 킨더가든 들어가면 영어만 하려고 할텐데... 가장 걱정은 이제 돌이 다가오는 막내녀석입니다. 휴... 그래도 이 녀석들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요렇게 놉니다 요즘 요녀석들이... 항상 민물 열대어를 키우다 여름부터 해수어항을 구입해 니모란 녀석등을 키우는데 먹이 담당이 큰 녀석이랍니다. 꼭 큰 녀석이 막내를 밟고 있는 듯 하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