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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교회)/SADARI CHURCH(사다리교회)

사다리교회 약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신학교 4학년때부터 취미로 시작한 것이 사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독교 역사에 제대로 된 역사 사진이 많지 않음을 보고 기독교 역사 사진을 남겨보겠노라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 사진관 알바로 이어졌습니다.

 

사장님을 따라 출사도 많이 다녀보고,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많이 간 곳이 에버랜드였던것 같습니다.

그곳에는 데려간 프로 모델도 모델이지만, 현장에서 다양한 모델들을 즉석에서 섭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러리던가? 하는 외진쪽으로 가면 호수가 있고, 소나무들이 제법 울창해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누드촬영을 했습니다. 지금도 누드촬영이 예술인지 외설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진을 배우면서 가장 재미없었던 것이 바로 누드촬영이었습니다.

 

그리고, 학부를 졸업하고 3년을 더 사진을 했고, 신대원도 늦게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동기들은 모두 목사안수를 일찍 받았지만, 저는 그들의 까마득한 후배가 되어버렸답니다.

사실 저는 40이 되어서 목사 안수를 받고 싶었습니다. 너무 젊어 목사님 목사님 칭호를 듣는 것도 싫었고, 나이지긋하신 분들이 ~님 하는 것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도사 사역도 신대원에 들어가서야 시작을 했습니다. 그 때 나이가 30이 되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대원을 졸업하고도 강도사고시를 3년이 지나서야 봤고, 그렇게 그렇게 버티고도 40전에 안수를 받았으니... 제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ㅋㅋ

 

그 때야 포토샵을 한참 할 때였으니 이런 약도쯤이야 쉽사리 그릴 수 있었겠지만, 몇년을 손 놓고 있다 하려니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버젼도 벌써... 그때가 5정도 였는데... 이제 10을 지나 CS6까지 나왔으니... 도무지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블로그를 띄워놓고 따라서 했습니다.

하나를 그리고 나니 이제는 쉽게 그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번에는 3D 버전으로 하나 더 만들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