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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송어랑 연어랑 놀기

내년 시즌을 위한 토론토 송어 얼음낚시 팁~

토론토에서는 보통 얼음낚시 간다하면 북쪽의 작은 호수인 '심코호수'로 갑니다.

이유는 어종도 풍부하면서 포인트도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제가 볼 때 더 큰 이유는 북쪽이다 보니 가장먼저 얼음낚시를 시작할 수 있음과 무엇보다 1시간이내의 거리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서히 2월 중순이 되면서 송어꾼들은 갈등을 하기 시작하죠.

왜냐하면...

3월말부터 시작되는 송어의 산란을 위해 보만빌과 포트호프쪽으로 엄청난 송어가 올라오기 시작하기 때문이겠죠?

 

3월 중순이 되기시작하면 많은 송어가 얼음밑으로 막 쳐 들어 올라옵니다.

보통 송어낚시는 알쌈을 준비해서 하는데... 알쌈보다 더 잘되는 송어낚시가 있습니다.

 

특히 올해 더욱 소문이 자자하게 되어 '송어 얼낚에는 **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으니깐요.

 

 

 또한 낚시의 묘미는 저렇게 하나님 지으신 세계의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렇게 차를 낚시하는 자리까지 끌고 들어오는 것 또한 고국(한국)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겠죠?

이날 저 뒤쪽(왼쪽에서 네번째)에 앉아 계시는 검은 그림자...

미시사가에서 '브론테 아웃도어' 낚시점을 운영하시는 박사장님과 함께 온 백인청년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작년 가을 연어시즌부터 한마리도 못잡아 한이 맺혀 있던 김동호성도님의 첫 송어(약12파운드의 암놈) 랜딩이 최고의 화재였고, 끌어올린 순간 난리도 아니었습니다...ㅋㅋ

 

 

 이곳이 보만빌 전에는 선착장 아래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 했지만, 요즘에 공터에 개 공원이 생겨서 개 공원 아래라는 이름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바로 저곳... 저 큰 나무가 누운 자리 아래 의자가 보이는 곳이 최고의 포인트 랍니다.

다음 시즌에 꼭 한번 가보세요.ㅋㅋ

 

 

바로 이녀석이 이 페이지의 주인공입니다. 일명 '팔랭이'!!!

알쌈 전혀 반응하지 않을 때도 이녀석은 계속 낚시대를 팔랑팔랑 흔들다가 확 구멍으로 쳐 박아버리도록 하는 송어 꼬시기 명수입니다.

 

Kwikfish라는 상표와 Flatfish라는 상표가 있습니다. 그냥 우리는 '퀵피쉬'보다 '팔랭이'라고 부릅니다.

브론테에서 6.99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의 팔랑이는 박사장님께서 먼저 가시면서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박사장님은 항상 하나라도 더 주시려고 안달나신 분처럼 항상 저렇게 뭐든 챙겨주십니다.

그러니 내가 멀어도 항상 브론테로 가징...ㅋㅋ

 

배스프로에 가도 5.42~7불 정도의 몇가지 제품이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브론테에 가셔서 기술과 잘 잡히는 종류를 추천받으시면 좀더 수월하실 겁니다.

 

보통 팔랭이 전문가로는 리치몬드 탑 자동차 '민사장님', 브론테 '박사장님', 그리고 'Sunny Park' 이 세분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한시즌 최소 5개 이상 10개정도 붉은색 계열이 들어있는... 보통 사진의 계열이 가장 잘 되지 않나 싶습니다.

 

게으른 관계로 이미 시즌이 지나 올리다보니 제대로 채비를 올리지 못했네요.

 

내년 시즌 전에 채비를 올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