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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주저리주저리)

요즘 우리 가족들.... 토론토 이렇게 난다

 사실 남의 나라에 산다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각오는 하고 시작했지만, 개척교회란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이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다시 마음을 잡습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가 낚시를 다니는 것에, 축구와 배드민턴을 다니는 것에 의아해 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는 할 말이 없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개척교회에서 한가정이 큰 교회로 옮기고 하는 상황에서 이래저래 더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교회를 옮기는거 아니냐하는 소리들을 합니다.

 

왜 사람들은 착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이 세상은 내 맘대로가 아닌 하나님 맘대로 움직입니다. 그렇다보니 내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손해 볼 수도 있고,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영광받으셔야 합니다.

 

제가 사역이며 일이며 벅찰때는 낚시도하고, 운동도 하고,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을 가기도 합니다.

[귀한 분께서 거저 주신 13ft 보트]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사. 간단한 장난감이 아니더라구요. 청소하고 말리는데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바나나 우유를 먹고있는 저희 3남매]

저녀석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피로야, 문제야 가라~

 

[여가 시간]

제가 일을 하는 시간, 아이들은 학교에서 돌아온 오빠와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네요. 아셀인 좋아하는 책을 보고, 두 딸은 비즈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샤론이]

이건 먼 표정인지? 얼마전에 정부에서 준 2인용 유모차 앞자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두 딸은 2인용이 신기해서 인지, 좋아서 인지 나가기만 하면 문 앞에 세워둔 유모차에 올라타서는 안내립니다.

 [장난 꾸러기 아론이]

ㅋㅋ 녀석 사진 포즈도 일품입니다.

 

 [우리집 큰 딸(아내)과 아이들]

 

 [하이팍 공원내 식당]

지난주에 아내가 힘들고 답답해 하는 것 같아 큰 아들 학교 간 시간에 짬을 내서 토론토에서 가장 크다는 하이팍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아들]

저희 교회 청년 연관형제가 판매하는 팩입니다. 둘이서 저렇게 하고는 좋다고 하네요.

 

사람이 언제나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힘들어 지치면 주저앉기도 하고, 그랬다가도 다시금 힘을 내서 일어서기도 하는 법이죠.

때로는 아무것도 잡히지도 들어오지도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여가를 통해, 휴식을 통해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은 각가지 반응을 합니다. 각가지 반응도 좋지만 비판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 사람만의 방법이 있는것이고, 그 사람의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