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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ING(낚시)/송어랑 연어랑 놀기

센터핀 낚시의 기본 채비

귀차니즘일까? 시간이 없는 걸까?

 

시간은 괜한 허튼 시간들 - 가령 페북질을 오래 한다던가... 괜한 영상들 본다던가... 하는 - 만 줄여도 충분한데...

 

여하튼 오래동안 미뤄왔던 아주 간단한 작업을 이 참에 해 보려고 한다.

 

바로 센터핀 입문자들이 궁금해 하는 기본 채비. 물론 이것이 다는 아니다. 실제로 현장에 나가면 수심이 어떻게 되는지... 전체적으로 수심이 일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보니 같은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낚시를 해 보던가 그 곳을 자주 간 지인과 동행해 그 동안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좋은 방법이 있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하고자 하는 작업은 가장 기초적인 것이고, 또한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 방법이다. 이 방법을 기준으로 현장에서 다양하게 채비를 운용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어느새 센터핀의 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채비.

뭐 말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다. 레이븐에서 하도 잘 그려놔서 그림만 봐도 딱 알게 될 것이다. 봉돌이 일정한 간격으로 달되, 아래로 가면서 작아지는 방식이다. 깊이를 어떻게 아냐고 질문하지 마라... 그건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그림상의 봉돌을 볼 때 찌가 3~4g정도 될 듯하다.

물살이 세다면 찌의 무게가 올라가고 봉돌의 갯수 역시 늘어나야 할 것이다. 봉돌 AAA가 0.80g이니 3G의 찌라면 3개에 AB(0.60g)하나나 BB(0.40) 두개 정도를 달아주면 되겠다.

 

 

느린 물살에서 유용한 채비.

보시는 바와 같이 아래로 가면서 봉돌의 간격이 넓어지는 채비이다. 그렇다보니 아래로 가면서 첫번째 기본 채비보다 가벼운 채비가 되겠다.

그렇다면 눈치 채셨겠지만, 미끼가 흐느적거린다는 말이다. 즉, 느린 물살에서 사용하기 좋은 채기란 거다.

비버리버의 아래 주차장이나, 빅헤드, 윌못, 보만빌 개공원, 모래사장등이 적합하겠다.

 

빠른 물살에서 유용한 채비.

두번째 채비와 반대되는 채비로, 아래로 가면서 봉돌의 간격이 좁아지는 채비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미끼쪽이 무겁다는 소리다.

즉, 물살이 빠른 곳에서 빨리 미끼를 바닥에 가라앉히기 위한 채비란 소리다.

비버 댐아래나 높은 다리 위쪽, 벤밀러, 사긴 등에 적합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유동찌 채비다. 유동찌 채비 방식은 다양하게 사용들 하고 있지만, 그림이 이것뿐이라...ㅎㅎ

하지만 아주 전형적인 좋은 채비다.

오웬사운드나 포트호프 등대, 여름 던빌 쉽헤드 낚시에 적용하면 될 듯.

 

보너스 : 1.

봉돌의 무게표

보너스 : 2. 송어낚시를 해 보니, 때론 입질을 해서 찌가 들어가고, 때로는 흘러가다 주둥이에 라인이 걸려 찌가 들어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깊이를 잘 모를 때 좀더 길게 하더라도 미끼가 바닥을 치면서 통통 틔며 가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짧아 중간에

                둥둥 떠가더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둥둥 떠 내려오는 먹이도 슝와서 먹기도 하고... 바닥에 굴러오는 먹이도 먹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송어의 기분(?)에 달린 문제이다...ㅎㅎ

               그래서 2~30분 던져도 입질이 없을 때는 찌와 봉돌을 움직여가며 다양한 채비를 운용해야 한다. 하루 종일 같은 찌, 같은 채비로

               잡을 수도 있겠지만, 송어가 그리 만만한 녀석은 아니다. 다양한 채비 운용과 다양한 미끼를 사용해 봐야 한다. 심지어 목줄의 두께

               도 바꿔줘 봐야 한다.

 

이미지들은 https://raventackle.com/shotting-patterns/ 에서 가져왔고, 이곳에 들어가면 좀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