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날씨 중 내일이 최고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내일 목요일을 송어낚시일로 잡았다.
한참을 안가본지라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가뜩이나 구명조끼겸 낚시조끼를 구입한 터라 만발의 준비를끝냈다.
(몇가지로 준비해 본 알쌈)
내일은 네가지를 해 볼 참이다. 먼저 사진에 보면 왼쪽 위에 다섯개는 브라운송어 알로 얼렸던 것을 녹여서 막 만든 알쌈이다. 브론테 사장님도 브라운송어알이 가장 잘 먹힌다고 인정하시는데, 게다가 브라운송어 스킨으로도 미끼가 된다고 하신다. 그리고 위에 오른쪽 네개는 송어알을 말려서 싼 알쌈이다.
그리고 아래의 거무틱틱한 것은 떨어지지 않는 송어알을 그대로 말린 것이다.
그리고 플로팅을 할 때는 내가 제일 애용하는 분홍색 인조미끼를 사용할 참이다.
알쌈을 하고 알쌈을 한 소품을 딱으려고 씽크대로 가니 야식겸 저녁으로 먹은 떡뽁기와 오뎅을 요리한 그릇들이 보인다. 그냥 내 소품만 씻으려니 괜시리 미안해 이 밤에 모든 설겆이까지 했다.ㅜㅜ
하긴 내일 내가 늦으면 아들녀석 픽업을 유모차끌고 아이들 둘을 델구 다녀와야 하니 이정도는 해야 할 듯 싶다.
(이번에 구입한 구명조끼 겸 낚시조끼)
4개의 주머니에 모든 장비를 넣었다. 왼쪽 줄무늬에 사람모양처럼 둥근 원이 있는 것은 라인 주머니다. 동그란 원 가운데에 작은 홈이 있어 라인을 밖으로 빼어 꺼내지 않고 바로 당겨 자르면 된다.
딸에게 입어보라니깐 좋다고 입는다. 왜 입으라는지도 모르고...ㅋㅋ
내일은 아내가 아들을 학교 델다주고 오면 9시에 출발해서 먼저 보만빌 크릭에 가보려고 한다. 송어가 보이면 일단 한마리 걷어내고, 포트호프로 가서 미끼 실험을 해 볼 계획이다.
오랫만에 기대가 되는 송어낚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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