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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NEWS(토론토 소식)

캐나다 차량

요즘 북미에서 한국의 차가 많이 팔린다고 항상 뉴스와 신문에서 보도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을 하던가 길을 걸으면서 보면 열대중에 서너대는 일본차입니다.

 

며칠 전 신문을 보니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내구성 좋은 차를 선호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대 기아 종합연구실에서는 성능테스트를 하는데, 10일만에 1년 주행의 차량과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차를 '못살게 군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농도 높은 소금물을 계속 뿌린다던가 90도가 넘는 사우나실에 넣기도 한다던가, 50도의 실내온도에 자외선을 계속 쬔다던가 그리고 바로 소금기가 있는 비를 맞춘다던가하는...

 

그런데도 놀라운 사실은,

 

차량 100대 구입당 문제 건수는

렉서스 86건

도요타 104건

벤츠 112건

포드 124건

현대 125건

혼다 131건

아우디 148건

기아 169건

폴스바겐 169건

크라이슬러 192건

 

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 이곳에 처음왔을 때 같이 운동하던 동생이 1급 정사인데, 그 동생이 무조건 차는 일본것으로 사라고,

그 중에서도 도요타꺼 사라고 해서 시에나를 리스 인계받아 타다가 지금은 2011년 형 시에나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한국 언론에서만 한국차가 인기다 많이 팔린다 하는데 사실 이곳에 있으면서 느끼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대 기아차를 사는 외국인들은 말합니다. 돈없어서 싸게 프로모션보고 산다고.

사실 한국에서 엄청난 가격이지만 이곳에서는 저렴(?)합니다.

 

물론 소유주의 운전습관이나 뭐 환경차이는 있겠지만, 2년 지난 국산차가 녹이 스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됩니다.

 

또한 정말 오래됐다라는 느낌의 국산차는 찾아 보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차들이 정말 언론 플레이나, 가격을 낮추는 정도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 아니라 정말 내구성이나 여러모로 경쟁력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신문 스크랩하다가 끄적 거려봅니다...